이제 1년... > 혼잣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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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이제 1년... 0 L
  Sep.27.2020 - 10:30:54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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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아...

마지막 너를 보내고,
마치 억겁 같았던 1년이 이제야 겨우 지나갔어...

너와의 이별을 뭐라고 해야 할까...

이상하리만치...
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 듯 보인 시간들이었지만,
아직도 난 널 완전히 보낼 준비가 안됐나봐...
다른 애들과는 달리 1년이 지나도 무슨 글로 널 그려야 할 지도 모르겠어...


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새끼, 빈아,
사랑해...
너무 보고 싶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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